Skip to main content

Search

"이약이궁금하다" 조현병 치료의 새 지평 열다

Apr 21, 2013

조현병은 질환의 특성상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인정하지 않아 치료를 거부하거나 치료제 복용을 꺼리는 일이 흔하고,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지 못하고 중단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조현병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환자의 약물순응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지속형 치료제 개발이었다.

1960년대부터 조현병에 대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이 시작됐는데, 이때 개발된 치료제들은 지연성 운동장애, 주사통증 등 환자 치료에 대한 명백한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후 2000년대 초반 얀센이 ‘리스페달콘스타(성분명 리스페리돈)’를 개발하면서 조현병치료에 변화가 일어났다.

리스페달콘스타는 조현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효과의 우수성을 장점으로 가진 약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 약물도 2주에 1번 주사를 맞아야 하고 치료 초반에는 경구약과 함께 투여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지난 2011년 이런 리스페달콘스타의 한계를 뛰어넘은 또 한 번의 변화가 일어났다. 4주에 1번 투여하는 ‘인베가서스티나(성분명 팔리페리돈팔미테이트)’가 출시된 것이다. 이 약이 궁금했다

기사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