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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얀센, 조현병 추가 재발 방지 위한 심포지엄 개최

Apr 04, 2013

장기지속형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 발매 1주년 기념
얀센, ‘조현병 추가 재발 방지 위한 심포지엄’ 개최
 
-     2개월 간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00여 명 참석, “조현병 치료목표는 추가적인 재발을 막는 것”
-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군, 약물비순응 환자를 넘어 치료에 적극적이고 사회복귀 의지가 강한 환자군으로 인식 전환 필요
 
[2013년 4월 3일, 서울] 한국얀센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사업부는 장기지속형 조현병(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 서스티나(성분명 :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발매 1주년 기념으로 지난 2월에서 3월 말까지 2개월 간 서울, 부산, 대구, 경기, 충청, 호남 등 전국에 걸쳐 “조현병(구:정신분열병) 추가 재발 방지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석학들과 ‘조현병 추가 재발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약 300여 명의 국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들은 조현병 치료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이 적합한 환자군과 실 적용 사례에 대한 의견을 활발하게 공유했다.
 
조현병은 지역, 인종, 문화적 특성에 관계없이 평생 유병률이 1% 정도라고 알려진 정신과질환으로, 매일 약을 챙겨먹는 약물순응도가 낮고 재발이 잦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민수 교수(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조현병은 재발을 거듭할수록 임상양상이 악화되고 항정신병 약제에 대한 반응성 및 치료성공률이 떨어져 삶의 질 회복도 점점 어려워진다.”며, “조현병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급성기 증상을 안정시키는 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추가적인 재발을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목표가 된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성완 교수(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경구제 대비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재발방지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치료계획을 나눌 때에 오히려 환자는 의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주사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경험이 적은 임상의가 주사제를 어쩔 수 없이 처방하는 옵션이라고 생각하면서 환자의 치료법 선택에 제한을 주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의들이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하나의 새로운 ‘약’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옵션을 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성완 교수는 독일에서 발표된 2008년 스테판 헤레스(Stephan Heres)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장기지속형 주사제 처방이 적합한 환자군 모델을 제시했다.
스테판 헤레스의 연구에 따르면, 고전적으로 장기지속형 제형의 대상으로 고려됐던 약물 비순응으로 대표되는 환자군 I(Cluster I)은 물론이고, 병식이 있으면서 치료에 적극적인 환자군 II(Cluster II)도 장기지속형 주사제(LAI : Long-Acting Injection)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됐다.[1]
김성완 교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적합 대상군에 대한 인식을, 만성적인 경과를 밟고 있거나 약물에 비순응하는 환자군에서 치료에 적극적이고 병에 대한 인식이 높으며 사회복귀 의지가 강한 환자군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군에 대한 임상의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비정형 조현병 장기지속형 주사제, ‘인베가 서스티나(성분명 :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는 ‘조현병의 급성치료 및 유지요법’으로 허가 받고, 2011년 10월 보험급여를 적용 받아 국내에 발매됐다. 1회 투여로 4주간 약효가 지속되므로 복약 실패에서 비롯되는 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국내의 한 연구결과, 기존 경구용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군과 대비해 재발률이 약 2.93배 감소되는 효과가 입증되었다[2].
올해 3월부터는 ‘인베가 서스티나’에 대한 보험급여기준이 ‘재발로 인한 입원 경험이 있는 조현병 환자(*낮병동 제외)’로 보다 명확해져 처방 시 혼선 없이 입원력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얀센 최성구 전무(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추가 재발은 생물·심리·사회(Bio-psycho-social)적인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방지할 수 있는데, 그 중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이미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재발방지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인 만큼, 추가 재발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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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인베가 서스티나>에 대하여
인베가 서스티나(성분명 :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는 ‘조현병(정신분열병)의 급성치료 및 유지요법’으로 허가 받은 비정형 조현병 장기지속형 치료제이다. 경구용 제제의 낮은 약물순응도를 개선시키기 위해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으로 개발됐으며, 4주에 한번 투여로 안정된 혈중농도를 유지할 수 있어 기존에 2주에 한번 주사했던 유사제형(리스페달 콘스타)이 가지고 있던 사용상의 한계를 개선했다[3]  
‘인베가 서스티나’는 임상을 통해 약효 발현 속도와 지속기간의 유효성이 입증되었으며, 2010년 7월 식약청 허가와 2011년 10월 보험급여를 적용 받았다.
 
2.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하여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약을 먹어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복약을 잊어버리거나 의도적으로 중단하던 조현병 환자의 약물순응도를 높여 줌으로써 복약실패에서 비롯되는 증상재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한달에 한번 투여하는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군은 기존 경구용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군과 대비해 재발률이 약 2.93배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나3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이 재발 억제에 중요한 대안임을 입증하였다.
약물경제학적 관점에서도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장기지속형 주사제 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입원율이 무려 7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 또한 국내의 비용-효과성 연구결과에서도,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투여군은 경구용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군에 비해 연간 총 의료비용을 약 68만원 절감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나,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기존 경구용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보다 총 의료비용을 절감시키면서 치료효과를 증대시키는 우월한 대안임을 입증했다.3
 
세계적으로는 유럽뿐 아니라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부터 개발도상국까지 지역사회 기반의 조현병 환자 관리시스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북미나 유럽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률은 20%를 웃돌고 있으며, 독일의 경우에는 2006년에 36%, 홍콩은 37%의 사용률[5]을 기록하고 있고, 영국에서는 50%[6]에 이른다.
한국에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처방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7]. 세계적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보험적용 기준을 두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3. <조현병>에 대하여
조현병(정신분열병)은 지역, 인종, 문화적 특성에 관계없이 100명 당 약 1명 정도가 발병한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정신과 질환 중 하나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약 0.4-0.7%의 조현병 유병률이 보고되고 있다[8]. 대체로 남성이 15세와 25세 사이의 연령대에, 여성의 경우 25세에서 35세에 이르는 시기에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약 3-10%의 환자가 40세 이후에 발병하기도 한다[9].
조현병의 발병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이상으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감정, 행동의 모든 영역에 걸쳐 매우 다양한 정신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10], 크게 망상, 환각 환청과 같은 양성증상과 감정표현의 결여, 언어의 빈곤, 주의력 손상, 실어증 등의 음성증상으로 구분된다.  
신경전달물질 조절을 위한 약물치료가 조현병 치료의 기본이 되며, 기능회복 및 사회복귀를 위한 정신치료와 재활치료가 병행된다. 최근에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약 제형의 발달로 관리가 용이해져 복약실패에서 비롯되는 재발을 줄일 수 있으며, 당뇨나 고혈압처럼 처음부터 환자 스스로 조현병 질환을 인정하고 꾸준히 치료받으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조현병은 기존의 ‘정신분열병’이라는 병명이 내재하고 있던 잘못된 인식과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2011년 개명된 병명이다.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操絃)’는 뜻의 이름으로 ‘뇌의 신경망을 조절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References]

[1] Stephan Heres et al., Progress in Neuro-Psychopharmacology & Biological Psychiatry, 2008
[2] 권준수 외, ‘한국의 비순응 조현병 환자에서 경구용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대비 항정신병 장기지속형 주사제 Paliperidone Palmitate의 비용-효용분석’, 대한정신약물학회지 2012;23:17-27.
[3] 김용식 외 저, ‘항정신병 약물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의 이론과 실제’,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0
[4] Kozma CM et al. Changes in schizophrenia-related hospitalization and ER use among patients receiving paliperidone palmitate: results from a clinical trial with a 52-week open-label extension (OLE). Current Medical Research & Opinion 2011;27(8):1603-1611
[5] BJP 2009, 195:S37-S42. Antipsychotic long-acting injections: prescribing practice in the UK
[6] Nasrallah HA. The case for long-acting antipsychotic agents in the post-CATIE era. Acta Psychiatr Scand 2007;115:260-267
[7] 박한선 외, 국내 정신과 의사의 항정신병 약물 장기 지속형
주사제 처방에 대한 인식조사, J Korean Neuropsychiatr Assoc 2009;48:182-189
[8] 정신과˙Psychiatry, 임상진료지침 정신분열병
[9] 김현 지음, ‘정신분열병이란’, 2011
[10] ‘2011년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보건복지부 학술연구 용역사업 보고서.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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