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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벨케이드, 다발골수종 환자 생존연장효과 입증

Feb 24, 2013

대조군보다 13.3개월 생명연장결과 임상종양학회지 발표
이차 암 발생위험 줄이며 장기생존율 입증

한국 얀센의 항암제 벨케이드(성분명: Bortezomib)가 다발골수종 환자의 생존기간연장 및 사망 위험을 낮췄다는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12월호에 발표됐다.

이전치료경험이 없는[1] 682명의 다발골수종환자를 대상으로 '멜파란'과 '프레드니손' 병용요법그룹(MP) 과 ‘멜파란’과 ‘프레드니손’ 에 벨케이드를 추가한 그룹(VMP)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벨케이드군이 대조군에 비해 13.3개월 더 생명연장효과를 보였으며, 5년 생존율 도 더 높았다. (평균생존기간: VMP군 56.4개월 VS MP군43.1개월, 5년 생존율: VMP군 46% VS MP군 34.4%) 또한 벨케이드 군에서는 사망위험이 31% 더 낮았고 약물로 인한 치명적인 이차 암 발생율도 높이지 않아 안전성도 입증되었다.[2]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발골수종 1차 치료제 중 최초로 5년 생존율을 입증한 것으로, 현재까지 완치가 어려운 다발골수종 치료에서 의미가 큰 임상결과다. 기존치료제와 달리 이차 암 발생 위험도 높이지 않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발골수종은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면역장애, 조혈장애 및 신장장애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이다.[3]주된 증상으로 뼈의 통증, 피로, 빈혈, 고 칼슘혈증 그리고 손, 발 등이 저리고 마비되는 말초신경병증이 있다.

벨케이드는 단백질 분해과정에 관여하는 프로테아좀(Proteasome)의 활성을 가역적으로 억제해 항암효과를 나타나는 최초의 항암제로, 2002년 이례적으로 미국FDA가2상 임상결과만을 바탕으로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국내에는 2005년 허가 받았으며, 2011년 2월부터 국내에서 골수이식이 불가능한 다발골수종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보험이 적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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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혈모세포이식이 적절치 않은
[2] Jesu´s F. San Miguel et al.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3] 국가 암 정보 센터 http://www.cancer.go.kr/ncic/cics_b/01/012/1253405_5872.html